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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햄 진 
R_Editor| 2017.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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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마무리 작업을 하지 않고 그냔 아랫단을 잘라버린 상태를 로어 햄이라고 한다. 박거나 긴 프레이를 만들거나 하지않고 싹둑 잘라버린 청자비의 단은 점점 올이 플리면서 자연스런 짧은 프레이가 형성되거나 올들이 불규칙적으로 푸려 늘어지는 멋짐을 만들어 낸다. 이제 처바지 단을 줄이러 수선집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 기분 좋은 트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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