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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S Holiday set with Guy Bourdin 
R_Editor| 201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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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가 올해 홀리데이 세트로 기 부르댕 컬렉션을 내놓았어요.
제품케이스는 나스답게 심플하지만, 박스에는 다양한 기 부르댕의 사진을 넣었네요.

기 부르댕(1928-1991)은 주로 1970-80년대에 보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프랑스의 사진작가예요.
히치콕, 마그리트, 발튀스의 작품에 경도되어 있었던 그는 그들의 작품을 자양분으로 삼아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갔습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금속성의 색상, 초현실적인 상황과 구도, 그 안에 담긴 거침없는 내러티브는 기 부르댕만의 전유물이죠.
감히 상업용 사진이라 부르기도 무색하게 풍부한 예술성을 인정받아, 1985년에는 프랑스 문화성에서 수여하는 국가사진대상의 수상자로 지목되었지만 수상은 거부했다고 해요.

만들어 놓으니 기 부르댕의 작품과 나스 제품이 굉장히 잘 어울려요.
특히 네일이 무척이나 기 부르댕스럽고, 동시에 나스스럽군요.

#나스홀리데이 #나스기부르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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