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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제이콥스, 루이 뷔통을 떠나다 
R_Editor| 2013. 10.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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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루이 뷔통을 맡아 이끌던 마크 제이콥스가 홀로서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2014년 S/S컬렉션까지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한 모양이에요.
이제 그를 볼 수 없는 것도 아닌데 꽤 섭섭하네요.

언제나 젊은 디자이너 같았는데, 63년생이니 우리 나이로는 올해로 벌써 쉰이 넘었군요.
다른 하우스에 들어가겠다는 얘기는 없고 자기 브랜드인 Marc Jacobs쪽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으니, 이제 Marc Jacobs의 가격은 두 배로 뛰는 걸까요? (농담입니다^^;)

루이 뷔통 수석으로는 최근 발렌시아가와 헤어진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물망에 올랐다고 합니다. 무척 아쉽긴 하지만, 게스키에르의 루이 뷔통이라면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새 생활을 시작하는 마크 제이콥스에게 박수를 보내며..
Good-bye & Hello, M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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